씨앗 파종 황금세덤 키우기, 월동도 성공!!

작년 봄에 황금세덤을 씨앗을 파종했어요. 포트판 한개에 씨앗 몇개 뿌려둔게 자라서 포트판 전체를 덮어가고 있습니다. ㅋ 심지어 그 추웠던 겨울, 정원에서 눈도 맞아가면서 월동도 성공했습니다.
참 신기하고 기특하죠. 오늘은 황금세덤이 커온 과정을 살펴볼께요.

황금세덤 새싹
2020년 5월 13일 황금세덤 떡잎

2020년 5월 13일이에요. 이제 막 떡잎이 올라왔네요. 너무 약해보이지만 따뜻한 5월의 햇살을 받고 예쁘게 자라주고 있어요.

10일정도가 지나니 떡잎이 떨어지고 세덤의 본잎이 나오면서 점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잎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이떄도 작은 잎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정도였어요.

이렇게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을 잘 버텨냅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이 안남아있네요ㅠ)

황금세덤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황금세덤

그런데 이 녀석 좀 보세요 🙂 그 추운 겨울 밖에서 눈과 비를 다 맞아내고도 굳건하게 살아서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왕성하게 번식해서 모종판 전체를 점점 장악하고 있네요. 이 파릇파릇하고 예쁜 세덤이들에게 기꺼이 모종판 전체를 헌납하기로 했어요.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요.

황금세덤
황금세덤 확대컷

가까이서 보면 살짝 애벌레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건강해서 너무 귀엽습니다. 이 작은 식물들이 그 추운 겨울을 버텨낸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예쁘게 잘 키워서 모종판 전체를 황금세덤 판으로 만들어볼께요.

근데 인터넷에서 검색해 찾은 파릇파릇하고 귀여운 황금세덤과 우리집 황금세덤의 온도차 뭐냐구요 ㅋ
겨울을 강인하게 보낸자와, 그렇지 앟은자의 차이일까요?
우리집 황금세덤이도 이렇게 예뻐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종이 다른걸까요? 궁금하네요 🙂

황금세덤 키우는 법

황금세덤은 돌나물과의 다육식물입니다. 다육이 키우는 법을 생각하면 쉬울거에요.

햇빛

밝은 양지를 좋아한다고 해요. 너무 직사광선은 힘들어한다고 하는데, 우리집 세덤이는 직사광선도 잘 견디더라구요. 대신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랄 수 있으니 최대한 많은 양의 햇빛을 보여주세요. 햇빛을 잘 받으면 예쁜 빛을 띈다고 하네요.

물주기

다육식물 인만큼 물은 완전히 말랐을때 한번씩 흠뻑 주면 됩니다. 그렇다고 선인장처럼 너무 안주면 안되구요. 과습이 안될만큼 적당량을 주면 오동통하게 잘 자랄거에요.

온도

북반구에 자생하는 식물이라 그런지 온도는 무난하게 잘 견디는 것 같아요. 한여름 직광부터 한겨울 추위까지도 다 버티는걸 보니 보기보다 아주 강인한 식물인 듯 해요. 햇볕 잘드는 정원에서 키웠더니 작은 포트안에서도 한겨울 월동을 해내네요.

번식

일단 가만 놔둬도 알아서 옆으로 기면서 세력을 넓혀갑니다. 옆으로 기어가다가 흙을 보면 뿌리를 내리면서 번식해요. 이파리를 그냥 떼서 옆에 흙에 올려놔보기도 했는데, 그렇게만 해도 얼마후 뿌리를 내리더라구요. 뿌리를 나눠서 심어도 되고, 줄기를 떼어서 심어도 되니 번식은 아주 잘되는 식물입니다.


이런 이유로 황금세덤은 정원의 지피식물로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고 해요. 정원의 바위틈이나 잡초가 안나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황금세덤을 심어두면 너무 예쁠 것 같네요.


*지피식물이란?
경관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부류의 식물로서 지표면을 치밀하게 덮는 식물을 말합니다. 병해충의 내성이 강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재배 및 공급이 원활한 식물을 지피식물로 이용하는데요. 미관을 위해서도 쓰이지만 비탈면의 유실방지, 토양의 질퍽거림을 방지, 토양침식을 방지, 먼지날림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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