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데아(Calathea)종류는 브라질, 남아메리카의 습한 열대 정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100종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원산지의 특성이 열대 습한 정글이란 점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온도와 습도가 높아야하며 정글의 우거진 나무들 아래에 도달하는 은근히 밝은 빛 아래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성장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칼라데아를 집에서 기를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가장 멋지게 길러낼 수 있을까요?

칼라데아 최적 환경

1. 온도와 습도 – 고온 다습을 좋아함
온도 : 18.5℃ ~ 30℃ 구간에 최적 (13℃ 이하로 내려가면 저온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온이면서 다습한 상태에 노출되면 잿빛곰팡이병(Botrytis sp.)이 발생하기 쉽다고합니다. 증상은 잎의 가장자리부터 마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철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온도가 서늘하다면 건조하게 관리하는게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2. 토양 – 토양이 과습하면 좋지 않음
공중 습도는 높아야 하나 토양은 과습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나치게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뿌리썩음병(Pythium sp.)이 발생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질척거리는 수분감이 아니라 촉촉한 수분감으로 유지되기 좋은 종류의 흙으로 토양의 성비를 구성하면 좋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흙으로는 코코피트, 코코칩, 질석 등이 있습니다.

3. 광량 – 1,600Lux ~ 22,000Lux 까지 적합함

최소 1,600Lux 까지 견딜 수 있으며 4,300Lux이상부터 컨디션이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22,000Lux 까지도 잘 자랍니다. 이 보다 더 강한 광선에서는 일소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정오의 밝은 태양아래를 100,000Lux로 잡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22,000Lux는 약 22% 정도에 해당 할 수 있습니다.
실내 환경에 대입해 보면 밝은 베란다에서 들어오는 직광이 아닌 간접광 정도가 적당할 거 같습니다.

칼라데아 물주기

식물의 물주기는 기간으로 정해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1주에 한번 또는 10일에한번씩 주면 된다고 말한다면, 이러한 말에는 환경요인이 모두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높습니다. 칼라데아가 심겨진 토양의 상태나 배치된 장소의 특성에 따라 고려해야 할텐데요.
이런걸 계산한다고 하더라도 결정적으로는 흙상태를 체크해야합니다. 그래서 토양이나 장소특징을 배제하면서도 가장 쉽게 파악할수 있는 방법으로 흙상태를 직접 확인해서 물주는 시기를 짐작해나가는 방식을 권해드립니다.

손가락으로 흙을 살짝 파헤치며 흙에 손가락을 한마디 반정도 넣어보았을 때, 한마디 이상 깊이까지 겉흙은 말라있고 속흙은 보송보송하게 쾌적한 수분감이 있는 정도의 상태라면 식물체 전체에 물을 충분히 주면 좋습니다.

흙을 만지지 않고도 파악할 수 있는 또 다른 더 쉬운 방법도 있습니다.
화분의 무게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이 방식은 어느정도 경험이 필요하고 화분의 흙을 수분감에 따라 무게차가 크게 나는 종류로 조성해야 파악이 원활해 진다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칼라데아에게 주는 물은 가급적 수돗물을 바로 주지 말고 1~2일 받아두어 염소성분이 사라지게(휘발) 한 후 주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염소성분으로 인해 잎끝이 까맣게 마르는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꼭 이렇게 주지 않고 그냥 바로 주어도 잘 크더군요.)

물을 너무 주지 않아 건조하게 방치하면 뿌리가 상하고 잎이 낙엽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과습하면 뿌리썩음병은 물론,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산뜻한 상태로 통기성 좋게 심어주고 보송하게 마르면 물을 주도록 합시다.


칼라데아 최적 토양 만들기

칼라데아는 열대우림의 촉촉한 부엽토성 토양에서 훈훈한 온도와 습도, 은은한 태양빛을 맞으며 무럭무럭 자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실내환경에서 기르게 될 것입니다. 실내 환경은 열대우림과 비교해서 아무래도 습도가 낮고 통풍면에서도 부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베이스는 원산지의 환경을 고려하되, 실내 환경을 반영시켜서 좀 더 배수가 잘되도록 조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수가 좋은 흙의 종류로는 펄라이트, 마사토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이 중 칼라데아들에게는 딱딱하지 않은 펄라이트가 더 좋습니다.

배수가 너무 좋아서 흙이 너무 빠르게 말라도 좋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수분감이 산뜻하게 존재하는 구성이 좋기 때문에 통기성이 풍부하며 수분을 산뜻하게 머금어 주는 종류의 흙을 혼합해주면 좋습니다.
이러한 흙의 종류로는 코코피트, 코코칩, 질석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영양분을 담당하는 흙으로는 지렁이분변토(토룡토), 부옆토를 혼합해주면 좋습니다.

언급된 흙의 종류들을 무난하게 혼합 한다면 코코피트50 코코칩25에 펄라이트 10, 지렁이분변토15을 혼합하면 적절할거 같습니다.
좀 더 신경을 쓰고자 한다면 코코피트40 펄라이트20, 질석10, 코코칩20 지렁이분변토10과 같은 형태로 조합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코코칩이 없다면 코코피트와 펄라이트를 늘려도 무난합니다. 마사토를 혼합해도 문제는 안되겠으나 뿌리의 특성과 원산지 토양의 성질을 고려해본다면, 가급적 코코칩이나 펄라이트와 같이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배수성과 통기성을 함께 높여주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지렁이분변토가 없다면 일반적인 부엽토로 대체하고, 이 둘을 둘다 혼합해도 무난합니다.
요지는 통기성과 배수성이 높고 수분을 쾌적하게 머금는 정도로만 보수성을 지닐 수 있도록 혼합하면 됩니다.
실수로 물을 자주 주더라도 높은 배수성과 통기성으로 쾌적한 순분감을 지닌 상태게 되게끔 될 수 있게 한다면 칼라데아가 좋아하는 최적의 토양상태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화분은 배수가 좋은 ‘토분’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만약 플라스틱 화분을 사용한다면 코코칩이나 펄라이트 처럼 통기와 배수를 담당하는 재료의 함량을 높이길 권해드립니다.

수분을 너무 머금어서 질척한 흙상태로 인해 물주는 시기가 길어지는 것은 뿌리썩음병(Pythium sp.) 발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칼라데아 배치 장소 (온습도 환경)

칼라데아는 다습한 환경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분무를 자주 해주거나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이 너무 잘 통하는 장소는 습기가 수시로 마르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활짝 열린 창문 바로 앞에 칼라데아 화분이 있다면 바람이 직접적으로 통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가 떨어져서 잎이 구불거리게 마르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바람이 잘 들어오지 않는 장소 이면서 통풍은 되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칼라데아가 지내기에 아주 좋은 습도네요! 배경에 보이는 칼라데아는 오르비폴리아 입니다.

습도는 60%이상 습한 상태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분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칼라데아 화분이 여러개 이거나 자주 분무하는것이 번거롭다면 저렴한 초음파 가습기를 하나 구매하여 칼라데아들에게 분사되도록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칼라데아 종류

칼라데아에는 칼라데아 진저(칼라데아 오나타), 칼라데아 오르비폴리아, 칼라데아 로제오픽타 리갈, 칼라데아 로제오픽타 후크, 칼라데아 렌시폴리아, 칼라데아 인시그니스,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칼라데아 제브리나, 칼라데아 프레디, 칼라데아 마코야나(마꼬야나), 칼라데아 메달리온, 칼라데아 트리칼라, 칼라데아 비치아나, 칼라데아 크로카타, 칼라데아 로우이제, 칼라데아 로제오 리네아타, 칼라데아 산데리아나, 칼라데아 스프렌디다, 칼라데아 미칸스, 칼라데아 언듀라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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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저런 조건이면.. 요즘 같은 해쨍쨍 따뜻한 날씨에 베란다에 내다 놓으면 제대로 못 크겠군요.
    이 아이들은 집안에 들여 놓고 길러야만 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