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레아 페페로미오데스 대가족으로 키우기 (삽목, 수형잡기, 햇빛, 물주기)

출처: 인스타그램

인스타 사진에서 동글동글하고 예쁜 필레아 페페들을 잔뜩 모아 한쪽 벽면을 가득 장식해놓은 사진들을 종종 보셨을텐데요. 그만큼 필레아 페페는 번식도 잘되고 키우기가 쉬워요. 정식이름은 필레아 페페로미오데스 랍니다. 중국에서 발견된 식물이라고 해요. 동그란 모양이 동전을 닮았다고 해서 중국동전풀이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오늘은 이 귀여운 식물을 예쁘게 키워서 대가족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께요.

햇빛: 밝은 반양지에서 키워주세요! 여름 직광은 잎이 탈 수 있어요.

필레아 페페로미오데스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해요. 햇빛을 많이 받으면 줄기가 짧고 촘촘하게 나지만, 햇빛이 부족해지면 길게 웃자란답니다. 사방으로 뻗쳐서 자라는 식물 특성상 줄기가 길게 웃자라면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예쁘지가 않아요. 잎들이 해바라기처럼 햇빛이 있는쪽을 바라보며 치우쳐서 자라니 모든 면이 동글동글하게 자라게 하려면 한번씩 빛이 받는 방향을 돌려주는 것도 좋답니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물을 잘 챙겨주세요.

보통 페페로미아, 페페로미오데스 종류는 다육식물처럼 물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필레아 페페의 경우는 물을 좋아하는 편에 속해요. 물이 부족하면 잎이 쳐질 수 있으니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주세요.

오래된 잎을 안 떼어주면 이런 지저분한 모양이 된답니다. 몸이 무거워 자기도 힘들거에요.

수형잡기 : 목대 밑부분에 오래된 잎들을 떼어주면 전체적인 모양이 예뻐져요.

필레아 페페로미오데스는 자라면서 목대가 생기고 점점 굵어지는데요. 목대가 자라면 밑부분에 붙어있는 오래된 잎들은 떼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그럼 전체적인 모양도 훨씬 깔끔해지고, 위쪽에 새로나는 잎들로 영양이 집중되어 더 빨리 잘 자라게 된답니다.

번식 : 땅에서 올라오는 자구를 삽목하면 새로운 필레아 페페가 생겨요.

필레아 페페를 계속 키우다보면 땅에서 작은 잎들이 조금씩 퐁퐁 생기는 걸 볼 수 있어요. 바로 필레아 페페로미오데스가 번식을 시작했다는 뜻인데요. 자구가 너무 작을때 떼어내기 보다는 어느정도 모양이 갖추어졌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적당한 때에 깨끗한 칼로 아랫부분을 잘라 조심스럽게 분리해주세요. 이 자구들은 흙에 바로 삽목해도 되고 물꽂이를 해도 되는데요. 성공률이 매우 높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필레아 페페 대가족이 된답니다.

우리집 필레아 페페 들도 점점 대가족이 되어갑니다. 한마리에서 시작해서 벌써 엄청 많아졌어요. 모두 자구를 떼어내어 삽목을 통해 번식시켰답니다. 집안 곳곳에서 햇빛을 받으며 크고 있어요. 한번 날잡고 전체 다 모아서 가족사진을 찍어줘야 겠어요.

여러분도 필레아 페페로미오데스 대가족 한번 만들어보는거 어때요? 집안이 훨씬 싱그러워질거에요 🙂